일본 위키미디어 사용자 그룹(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의 Narumi.SBT라고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1달 반 전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2025년 10월 말 한국에서 열린 위키컨퍼런스 서울 2025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이웃나라인 한국 커뮤니티의 의론 및 실천 모습을 통해 느낀 다양한 배울거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행사 자체에 관해서는, 주최 단체인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가 작성한 자세한 보고서가 이미 공개되어 있으므로, 이 쪽도 같이 읽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가 경위
일본에 사는 제가 위키컨퍼런스 서울 2025에 참가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에서 일본 위키미디어 사용자 그룹에게 제안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연이 쌓여, 사용자 그룹의 일원으로써 제가 파견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전부터 한국 사회나 문화에 흥미가 있어, 한국어도 살짝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어는 아직 전혀 하지 못하지만, 한국에서의 위키미디어 운동에 대하여 알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컨퍼런스 당일: 일본에서의 참가와 발표 내용
컨퍼런스 당일, 컨퍼런스 회장인 서울글로벌센터에 도착하니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의 여러분이 맞이해 주셨습니다.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는 국가별 가맹단체 (챕터) 중 하나로, 에디터톤이나 포토워크, 모임의 주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에서의 위키미디어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키마니아에서도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무사히 만날 수 있어 안심했습니다.

위키컨퍼런스 서울 2025에는 일본에서 저 이외에도 도몬 위키피디안회(稲門ウィキペディアン会)의 Eugene Ormandy씨가 참가하였습니다. 컨퍼런스의 서두에서는 Eugene씨가 일본의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의 개황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제가 일본 위키미디어 사용자 그룹을 소개하며 한일 간의 계속적인 인적 교환이나 에디터톤, 포토 컨테스트와 같은 협업의 가능성에 대하여 제안하였습니다.
일본 위키미디어 및 ESEAP 허브의 발표 후,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측의 참가자분들로부터 일본의 오픈 소스 커뮤니티나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의 운영에 관한 질문이 다양하게 들어와,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한일 쌍방에 있는 사적지의 포토워크나 선상 에디터톤 등!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아이디어가 밀려왔습니다.

한국 커뮤니티의 실황과 전체적인 요약
계속해서, 한국 커뮤니티 및 위키미디어 재단의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신경다양성과 관련된 사람들과의 협력 방법이나, 한국 커뮤니티에서 독자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AI를 기초로 한 효율적인 도구 ‘WikiVault‘에 관한 선진적인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한국화’로 부르는 콘텐츠의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내용을 자세히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한국 내 위키미디어 운동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 엄청나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나 휴식 시간에는, 한국의 위키미디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은 ChatGPT의 유료 사용자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추정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해 놀랐습니다. AI나 AI에 관련되어 있는 키워드가 컨퍼런스 내에서도 몇 번이고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AI는 일본에서도 보급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일본 이상으로 급속히 사회로의 침투가 진행되어 있어, 그 가운데서 위키백과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하는 질문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컨퍼런스의 종반에는 온라인 참가자도 섞여 적극적인 의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오픈 피시볼이라고 하는 형식으로, 참가자가 뒤바뀌면서 단상에서 발언해 가는 방식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어서 신선했습니다. 의론은 복잡하게 나뉘어 갔지만 최종적으로 국제 연계, 테크놀로지, 다양성이라고 하는 각 논점으로 모여, 일본의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에도 공통되는 키워드가 많이 제시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열린 지식’의 실천을 엿보다
컨퍼런스 후의 시간에도,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의 멤버들과 식사와 다과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 이사장의 안내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접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을 걷는 중 도시의 풍경으로서 특별히 인상에 남은 것이 서울야외도서관의 모습이었습니다. 공공도서관이 시내 여러 곳에서 옥외 출장소를 만들어, 도서관의 장서를 강가나 광장, 역 구내 등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강의 흐름을 바라보며 쉬고 싶은 사람들이 도서관의 책을 읽는 모습은 참으로 풍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도서관이라고 하는 물리적 공간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지식으로의 접근성을 넓힌다는 의미로서, 위키미디어의 이념과도 통하는 곳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갤러리 등의 전시를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배울 수 있어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근현대를 알고 그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를 생각하는 것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무리말
일본의 위키미디언이 위키컨퍼런스 서울 2025에 참가하여 얻은 배움이나 감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키마니아 등 국제 회의에서도 느끼는 점이지만, 해외의 위키미디언과 교류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 커다란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따뜻하게 맞아 주신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의 여러분께, 그리고 저를 보내 주신 일본 사용자 그룹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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